끄적끄적 독서노트

정이현-노 피플 존

오후의 체셔캣 2026. 7. 25. 09:04

 

노 피플 존

정이현

 

실패담 크루-실패도 가려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고상하신 금수저들은 내부고발은 듣고 싶지 않다?

언니-대학원생 인회는 방학 때 여행 간 교수의 일을 대신해서 중국어 학습서를 번역하지만 출간된 책 어디에도 그녀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복 조치로 없는 사람 취급 당하며 조교직을 잘린다. 시간이 흐른 뒤 도서관에서 일인 시위에 함께하게 된다.

선의 감정-의사인 '나'는 가정에선 돌봄 노동으로 직장인 병원에선 성과급 경쟁에 몰려 심리적으로 수익에 영향을 받는다. 자신이 퇴원시킨 환자 안복희가 일주일 후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게 되어 내 오진 탓인가를 따지게 되고 보호자가 자신을 고발할까 걱정하게 된다.

빛의 한가운데-자식의 딥페이크 합성사진 사건으로 학교에서 불러서 고민하지만 자식을 감싸지만은 않겠다는 안희.

단 하나의 아이-자신이 있는 곳에 어리던 나이가 들던 선을 넘지 않았으면 하던 대학생은 아이 하유를 돌보는 피고용인이지만 선을 넘게 되어 오히려 잘리게 되는 이야기.

우리가 떠난 해변에-연예프로 때 맺어진 커플은 헤어져서 아이를 두고 이혼소송 중에 방송 욕심을 부리는 노정훈의 이야기.

가속 궤도-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욱은 자신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몰고 가서 상대인 소진에게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약물 강간으로 이후의 그녀의 삶은 변화한다.

이모에 관하여-재연은 남편 찬과는 다른 돌봄 노동의 불평등을 겪으며 탐탁지 않는 새로운 조선족 이모를 내보내려 한다.

사는 사람-사교육과 부동산으로 유명한 강남을 배경으로 서울 상급지 아파트 투어를 하는 연인이야기.

 

 사족으로 <언니>라는 단편은 책<작별>에서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쩐지 분명히 두 번째 읽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19년 5월쯤 읽었네요. 하나만 읽었음에도 전체적으로 다 읽은 듯한 기시감이 들어서 이상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