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이야기전혜진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그녀와 스친 인연들의 이야기. 어릴 적 부모와 오빠 둘을 한꺼번에 교통사고로 잃고 본인 또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맬 때 친할머니가 제 아비와 오라비를 다 잡아먹은 여우 새끼라고 고아원에 맡기라고 악다구니를 해댄다. 당시 막 무당이 된 애란 이모가 천덕꾸러기가 될 것을 염려해서 데려간다. 그 당시 성인인 큰오빠 원일은 아홉 살 연희를 외면한다. 그런 어느 날 느닷없는 전화가 걸려와서 자신의 딸 연아가 원인불명의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맨다고 한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연희는 과연 자신과 같은 처지의 조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말기 암 환자인 남편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전 회사 후배의 백일 아기에게 남편의 재액을 떠넘기려던 여자. 과열된 교육열로 학부모의 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