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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크로싱

크로싱마이클 코넬리 경찰국을 퇴직하고 민사소송을 한 보슈는 이복동생인 변호사 미키 할러가 용의자의 결백을 믿으며 도움을 청하지만 변호인 측 조사관이 되면 경찰을 배신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라 고심한다. 용의자는 전직 범죄조직에 몸담았으나 현재는 화가가 된 다콴 포스터는 구타당해 살해된 피해자 렉시 파크스의 몸에서 나온 DNA를 증거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어서 범인이 분명해 보였으나 접견을 하니 아닌 것 같아서 조사를 하게 된다. 변호사 할러는 누군가 신고해서 음주운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고 보슈가 파헤치니 살인이 일어났던 순간 용의자는 다른 곳에 있었던 걸로 밝혀지지만 함께 있던 사람은 이미 살해당한다. 그 당시 근처 아파트에 있던 사람은 범인이 둘인 것 같다는 말을 해준다. 연이어 관련 있는 사람들이..

나탈리 샤인-꽃의 말

꽃의 말나탈리 샤인 여러 나라에서 온 꽃에 담긴 문화, 역사나 상징을 간단하게 들려준다.고대 이집트에서 망자의 영원한 안식을 염원하며 흩뿌렸다던 개양귀비와 인도와 일본에서 숭배의 대상이 된 연꽃, 수국의 색 변화로 일본 사무라이 집에선 금기였다고 하는 등의 이야기였다. 모르는 꽃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이 아는 꽃 들이라서 즐겁게 봤네요. 알쏭달쏭 한 꽃들은 검색도 해보고 사진으로 보면 어라 저 꽃 어디서 봤는데 하면서 말이죠.분꽃은(P.82) 진분홍색과 노란색을 봤는데 여기 그림은 나팔꽃처럼 보여서 신기하네요. 아룸(P.102)이란 꽃은 우리나라에는 카라라고 알려졌는데 같은 종인가 보네요. 그런데 개양귀비(P.20) 하고 그냥 양귀비(P.116) 하곤 틀린데 왜 동일한 그림을 반복해서 쓰셨나요?월계수..

미야베 미유키-고양이의 참배

고양이의 참배미야베 미유키 고된 시집살이에 지치고 임신한 아이마저 잃은 며느리 오분은 바람난 남편과 시어머니의 구박과 시아버지의 하녀 취급에 도망칠 곳도 없는 고달픈 그녀에게 처녀 적 귀여워한 고양이 섬동이를 만나 소원을 말하고 그 후부터 남편과 시어머니는 저주로 이상하게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 아라무라 마을의 수호신 갓파 산페이타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이 의 부활이라는 살인방화를 일삼는 도적 떼를 무찌른다는 이야기.산간 마부치무라 마을 직인 장남에게 시집 온 가초가 일으킨 참사에 모녀가 화재를 피해 도망을 치다 관이란 곳에 이른다. 관에서 미다이 님이라는 목소리와 야마모모라는 들개가 있었는데 마쓰에와 하쓰요 모녀는 백 자루의 칼이 망가지면 그들이 살던 곳으로 보낸다는 이야기를 도미지로에게 해준다. 세 ..

전혜진-연희이야기

연희이야기전혜진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그녀와 스친 인연들의 이야기. 어릴 적 부모와 오빠 둘을 한꺼번에 교통사고로 잃고 본인 또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맬 때 친할머니가 제 아비와 오라비를 다 잡아먹은 여우 새끼라고 고아원에 맡기라고 악다구니를 해댄다. 당시 막 무당이 된 애란 이모가 천덕꾸러기가 될 것을 염려해서 데려간다. 그 당시 성인인 큰오빠 원일은 아홉 살 연희를 외면한다. 그런 어느 날 느닷없는 전화가 걸려와서 자신의 딸 연아가 원인불명의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맨다고 한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연희는 과연 자신과 같은 처지의 조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말기 암 환자인 남편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전 회사 후배의 백일 아기에게 남편의 재액을 떠넘기려던 여자. 과열된 교육열로 학부모의 광기..

존 버거 × 장 모로-세상 끝의 기록

세상 끝의 기록존 버거 × 장 모로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1960년 대부터 1990년대의 사진과 글이 쓰인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나온 방식이다.1990년대 말에 노년의 두 거장이 존 버거의 글과 장 모르의 사진으로 세상의 끝이라는 주제로 함께한 책이다. 장 모르의 사진은 한 걸음 물러나 있는 듯 대상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서지도 멀찍이 관망하지도 않는 듯하다. 사진 속의 인물과 풍경이 단순한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이방인이 보는 듯한 시선으로 느껴진다. 장의 필름들은 찍은 나라에서 많이 압수당했다고 하는데 사진을 볼 수 없어서 아쉽기도 했다. 그가 찍은 여행지들 중에 60년대의 북한의 모습도 보였는데 소녀의 사진을 보니 그 당시의 우리나라 사진도 비슷하게 느껴졌다. 사진 속의 웃는 그 아이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