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37

정유정-내 심장을 쏴라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정신병원에서 만난 동갑내기의 병원 탈출기. 이수명이 강제입원한 정신병원은 첫날부터 악몽과도 같다.이수명은 귓속에서 속삭이는 놈과 헌책방의 골방에서 살다 사고를 쳐서 봉고차에 실려 들어오게 된다. 같은 날 입원한 류승민도 재벌의 혼외자로 눈칫밥 끝에 미국에 내쳐졌다 아버지 장례식에 돌아와서 가족이란 이들이 재산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을 시키게 된다. 그리하여 승민은 거듭 탈출을 꿈꾸고 같은 날 같은 병실에 입원한 수명은 당연히 같이 말려들게 된다. 그러나 어디 병원에서 탈출하기가 그리 쉽겠는가? 매번 제자리로 돌아가기 일쑤이다. 나에게 주어진 삶에 지쳐가지만 막상 이 삶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둘 또한 각자의 불운한 가정사로 인한 시련으로 ..

김혜진-오직 그녀의 것

오직 그녀의 것김혜진 홍석주는 책을 만드는 편집자이다. 내향적인 그는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해서 작가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부모님이 원하는 선생이 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해서 졸업하고 교사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 대학을 갔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는 것에 끌려서 출판사에 들어가 초보 교열자로 그러다 편집의 길로 들어서서 제법 알아주는 편집자가 되는 이야기다.책을 기획도 하고 팔리는 방향으로 편집도 하는 일로 책에 시간과 정성을 녹여냈다고 하지만 노동과 저임금으로 혹사를 당하는 직업이라 듣기도 했다. 그런데 어쩌랴 우리나라 대부분이 일들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싶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 모두를 가질 수 없으니 일에는 어느 정도 성공을 하지만 휴가를 제대로 보내지도 가정을 ..

리 차일드-방문자

방문자리 차일드 이전 책후 아버지처럼 여겨온 상사 가버 장군 장례식 이후 여동생이라 애써 감정을 눌러왔던 조디와 연인 관계가 된다. 조디와 함께 가던 이탈리안 식당에서 두 건달이 나타나 보호비 명목으로 200달러 갈취하려 협박을 한다. 이를 지켜보던 리처는 그들을 혼내주고 감시 중이던 FBI 요원 둘이 리처를 체포한다. 그가 폭력과 돈을 빼앗았다는 명목이지만 전직 헌병이었던 시절 군내 성폭력 사건을 수사했던 적이 있고 살인자의 유형이 맞는다며 당시의 피해자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감시하에 있을 때 캘리포니아에서 피해자가 살해되고 그의 혐의는 벗겨지고 그를 강제로 자문으로 고용한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집에 침입의 흔적이 없이 욕조 안에서 육군에서 쓰는 녹색 페인트 안에 잠긴 채..

히가시노 게이고-녹나무의 여신

녹나무의 여신히가시노 게이고 전편 엔 불운에 잘못된 선택을 해서 절도범으로 구치소에 가게 되었다가 이모 치후네의 도움으로 빠져나와서 녹나무 파수꾼으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었다면 후속에서는 유키나라는 여고생이 찾아와 시집을 팔아달라는 말을 하게 되고 레이토는 곤란하지만 하겠다고 하죠. 이모 치후네는 인지 기능장애로 메모와 녹음을 하며 잊지 않으려 노력을 하고 인지증 환자의 모임에도 참석하다가 그곳에서 모토야라는 중학생 남자아이와 이야길 나누게 되고 뇌 수술 후에 하루가 지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일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중에 레이토를 만나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레이토가 소개해서 유키나와 만나게 되어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 작업을 하며 책을 내게 된다. 그 책에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송은영-식물이라는 세계

식물이라는 세계식물세밀화가가 43가지 식물에게 배운 놀라운 삶의 지혜송은영 식물에 애정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피는 작가의 시선이 좋았습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우아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바라보다 새삼스레 실물들이 궁금해진 꽃들도 있었고 식충식물인 파리지옥의 꽃도 알 수 있어서 즐거웠네요. 아름답고도 섬세한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