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히가시노 게이고-가공범

오후의 체셔캣 2026. 5. 31. 09:03

 

가공범(架空犯)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도의원과 전 배우인 부부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고 부부는 집의 거실과 욕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거실에서는 화재로 남편은 불에 탄 채로 사망, 부인은 욕실에서 목을 매단 채여서 처음엔 동반자살로 생각이 되었으나 여러 정황상 타살로 판명된다.

누가 죽이고 은폐하려 한 건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지고 고다이는 관할 경찰서의 생활안전과 야마오 요스케와 파트너가 되어 사건 수사에 나선다.

 피해자 도도 부부의 결혼한 딸이 사는 에나미 가를 방문하여 부부를 만나고 사건에 연관되어 보이는 이들을 탐문을 이어가지만 좀처럼 범인을 파악하기 힘들어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범인은 도도 야스유키의 태블릿을 갖고 있다며 정보유출을 막으려면 3천만 엔을 보내라는 협박을 한다.

그 사이 죽은 부부의 과거를 파헤치며 피해자는 과거 고등학교 선생과 학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그 시절의 학교를 방문하고 연관된 제자들을 만나며 하나하나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며 짐작을 한다.

 

 사족으로는 살인범의 범행 동기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하지만 은폐하려던 자는 이해가 잘 가진 않았으나 뭐 그럴 수도 있겠지 싶다.

예리하게 관찰하고 차분히 조사를 이어나가며 파헤치는 고다이 쓰토무 형사의 활약에 반전보다는 맡은 조사를 성실하고도 꾸준히 하는 것만이 결말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