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패트릭 브링리-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오후의 체셔캣 2026. 3. 22. 09:26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부제: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미술서적이 아닌 미술관에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이야기하는 에세이였어요. 미술관의 작품들을 매일 일하며 보는 사람은 아마도 저 같은 뜨내기 관람객과는 좀 더 다른 생각이 있을 거라 싶어서 보게 된 책이네요.

 

 작가는 뉴욕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알아주는 회<뉴요커)에 취직하며 일하다 천재인 형 톰이 암으로 투병하다 죽게 되는 일을 겪고 상실의 슬픔으로 무기력함을 느끼며 가장 단순하게 느껴지는 경비원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전시실을 돌며 조용히 서서 지켜보는 일이죠.

처음엔 고요를 즐기며 관람객들을 지켜보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동료 경비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변화하게 되며 자신의 삶도 조금씩 바뀌게 되고요.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작품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해서 아쉬운 적이 많았는데 이분처럼 경비원 일을 하게 되면 좀 더 시간을 늘려서 볼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여덟 시간 내내 서 있을 체력은 없기에 생각만 했네요.

 아참! 도둑을 잡을 수 있는 스피드도 없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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