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한 용의자
찬호께이
압력솥 같은 도시 홍콩에서 구닥다리 아파트인 단칭 맨션에 41살의 중년 세바이천이 방 안에서 숯으로 자살을 한다.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고 옷장을 가득 채운 표본병에 담긴 남녀 절단 시신이 나온다.
과연 집밖을 나가지 않았다는 그는 어떻게 살인을 해서 토막을 낸 시체를 방부처리해서 방안에 보관했던 것일까?
어머니와 함께 살며 주식거래를 해서 돈을 벌며 어머니와 자신의 생활비도 대었다는 그의 방은 누구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말은 과연 사실일까? 자살한 남성과는 옆집에 살며 학교 때부터 친구였다고 하는 칸즈위안은 작가이다.
그가 용의자로 의심이 되어 미행을 하던 중에 애인대행 서비스 여성을 만나는 것을 포착하고 여성을 포섭하지만 그 여성은 그에게서 이상한 소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사는 다른 방향으로 틀게 된다.
법은 완벽하지 않다.
사회에서는 돈이나 권력이 있는 자들은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잘도 빠져나간다. 그리고 항상 약한 자들만 피해를 당하고 그런 일들에 사람들은 지치고 소외되고 무력감에 시달린다.
약육강식처럼 정글화된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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