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껏 살고 있습니다
글·사진 지은
사적이며 내밀한 공간인 자신의 방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타인에게 자랑삼아 찍은 설정이 아니어서 호감이 간다. 물론 나름 정리를 한 후에 사진이겠지만 하루하루의 일상을 창밖 풍경과 함께 담겨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양옆의 창문 아래 자잘한 물건들이 놓여있는 책상과 가끔 출연해 주는 고양이님과 한 일상의 풍경들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제주도의 방안 사진은 통풍도 잘 되고 계절변화도 잘 느껴질 것 같아서 멍하니 있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를 먹고 이것저것 따라 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찾아가는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며 방을 꾸미는 것도 좋고 집에서의 긴장을 팍 풀리며 아늑한 공간에서 한없이 늘어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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