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백수린-눈부신 안부

오후의 체셔캣 2025. 8. 10. 10:12

 

눈부신 안부

백수린

 

 해미는 어느 날 가스폭발사고로 언니가 사망하자 집안 분위기는 심상치 않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게 되어 아버지는 부산 발령을 어머니와 해미, 해나 자매는 이모가 사는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된다. 낯선 독일 환경에서 홀로 학교생활을 하며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처럼 가상의 친구들을 만들어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런 해미를 지켜보는 건 이모였는데 파독 간호조무사가 되어 독일에 일하며 의대에 진학에서 의사로 살고 있었다. 같은 시기에 독일로 와서 함께 일하는 선자 이모와 마리아 이모 등의 파독 간호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친목을 갖고 계셨다. 긍정적이며 건강한 이모들과 그들의 자녀들과 교류를 하며 언니를 잃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독일에서 친해진 레나와 한수는 뇌종양이 재발한 선자 이모의 첫사랑 찾기에 돌입하고 이니셜이 K.H인 것을 알아내고 추리와 조사를 바탕으로 수학의 기호와 하다는 데서 유력한 이름을 찾아내게 되지만 그런 사람은 없다고 하고 시간이 촉박해져서 해미는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기자 생활을 하다 사직을 하고 국회도서관에 드나들면서 파독 간호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조사한다. 전시회에서 재회한 대학 시절 좋아했던 우재에게조차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 모든 점들을 해미는 K.H를 찾아서 일기장과 편지를 본인에게 주면 해결이 될 거라 생각하고 찾는데 집중을 하게 된다.

 

 사족으로 비슷한 류의 소설들이 생각이 나서 소재의 신선도는 좀 떨어지더라고요.

여성연대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유사한 점이 있고 거짓말과 후에 글을 쓴다는 점은 이언 매큐언 <어톤먼트>와 결이 비슷한 점 그밖에 다른 소설과도 유사점이 있네요. 제목이 생각은 나지 않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