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네요. 새해에 해돋이 사진이라도 턱하니 걸어놔야하건만 여태껏 추운걸 싫어해서인건지 게으름뱅이라서 인지 모든 것이 귀찮아지는 새해아침이네요. 그냥 올 한해 식구와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전 그냥 하루하루가 무탈하였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귀차니스트 .. sosohan 일상 2020.01.01
문지안-무탈한 오늘 무탈한 오늘 문지안 "상처받은 존재를 대함에 우리는 얼마나 쉬이 우를 범하는가. 잘해주면 금새 친해질 거라는 생각과 친해지면 금새 상처가 아물 거라는 착각은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것인가. 기대만큼 다가오지 않는 네 한 걸음이 과연 내가 화낼 이유가 되는가." -P.048 中에서 "체온을 .. 끄적끄적 독서노트 2020.01.01
파트릭 모디아노-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원제 : Rue des boutiques obscures) 파트릭 모디아노 "때때로 나는 완전히 안개 속에 묻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기억 속에 구멍이 나버리는 거예요......아주 의기소침해지는 때에는......그래서 거리를 지나가다가 나는 혹시 뭔가 기억날까 해서......올라.. 끄적끄적 독서노트 2019.12.29
권여선-레몬 레몬 권여선 "그의 삶의 갈피 갈피에도 의미 같은 것이 있었을까. 아니, 없었겠지. 없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삶에도 특별한 의미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삶에도, 언니의 삶에도, 내 삶에도. 아무리 찾으려 해도, 지어내려 해도 없는 건 없는 거라고. 무턱대고 시작되었다 무턱.. 끄적끄적 독서노트 2019.12.28
레이첼 카슨-침묵의 봄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나는 인간이라는 종(種)에 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너무나도 교묘하게 행동한다. 인간은 자연을 투쟁의 대상이자 굴복시켜야 할 상대로 인식한다. 인간이 이 지구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대하는 대신 지구에 순응하고 감사하.. 끄적끄적 독서노트 201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