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정보라
10편의 단편들 중에서 잔상이 남는 내용만 적어봤다.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학폭 피해자가 자살하고 그 저주를 받아 흡사한 다른 세계에서 가해자들이 하나둘씩 죽어나간다는 내용이다.
감염- 폭력적인 동영상을 보게 되고 보낸 사람의 협박에 그가 시킨 대로 하게 되고 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어느새 자신도 그 폭력성에 감염되어버린 인간에 대한 이야기.
리발관의 기이- 기름이 떨어져서 들른 이발관에서의 황당한 블랙코미디?!
내 친구 좀비- 솔직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마마걸의 최후인지 친구의 충고인지 간섭인지 모를 말들인지 어른들이니 그냥 좀 각자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었으면 한다.
죽은 팔- 요새도 이런 이웃들이 있단 말인가? 정말 싫다.
전화- 그 전화가 있으면 살인범도 밝혀지고 억울함을 풀 수도 있어서 좋으려나?
건조한 듯이 심플하게 전개하는 문장에서 잠시 잠깐 다른 이들의 음울하고 깊이 있는 작가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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