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1980년대 불황이 닥친 아일랜드 어느 마을의 가장인 빌 펄롱은 석탄을 팔아서 아내 아일린과 다섯 딸들과 함께 산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수녀원에 석탄을 배달 갔다가 그곳에서 불법적인 사건을 보게 된다.
지금의 안정된 생활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감수하고 행동해야 할지 침묵하고 모른 채 살아가야 할지 갈등하게 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다소 건조하면서 간략한듯한 함축적인 문체에다가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혼란스러운 가운데 펄롱처럼 나 또한 미래는 안갯속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누군지 알 수 없었던 펄롱은 경제적으로 빈곤하게 자랐지만 미시즈 윌슨의 배려로 성인이 되고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
그는 근면 성실하고 주변을 배려하며 안정된 생활을 꾸리는 가장이며 그가 파는 석탄과 장작은 펄롱에겐 밥벌이이자 타인에게 온기를 주는 물건이라 느껴진다.
그와 어머니 또한 미시즈 윌슨의 선의를 받아 막달레나 수녀원 같은 곳에서 비참하게 살아가지 않았던 행운을 누릴 수 있었고 그렇기에 끊임없이 고뇌하게 되지만 결국엔 세라의 손을 잡고 집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사소한 것이라 생각이 되질 않는 것이 펄롱처럼 나는 과연 세라의 손을 잡아줄 수가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보지만 쉽지 않다는 결론이다.
아!어제가 추석 당일인데 인사를 못했네요.
뭐.모두 추석연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저는 내일이면 "자기 네집이 좋다"면서 일주일씩이나 삼식이 노릇하며 "간이 짜내", "전에 밀가루가 많네"하면서 시비 거는 진상이 간다고 하니 낼부터 휴가다 생각하려고요.
아차! 방청소하고 그 삼식이가 벗어놓고 간 옷들 세탁기 돌리고 재떨이도 비워야해도 없는 것이 마음적으로다가 개편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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