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
16년도에 <아무래도 싫은 사람> 이후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담담히 일상을 이어간다.
어느덧 40대 초입인 독신 수짱과 45세인 22년 근속 회사원 친구 사오코는 나이가 든다는 것과 그때에 따라 외롭다거나 이대로 혼자여도 괜찮은 것인가? 갑자기 아프면 어쩌지 하며 존재하지도 않는 반려동물의 거취 등을 생각하기도 한다.
또한 나이에 따른 행동에 대한 적절성과 상황에 따른 적절한 처신 방법 등을 생각해 본다.
요리를 좋아하는 수짱은 카페에서 일하다가 유치원에 조리사로 일하며 역시 같은 질문을 하고 있는데 역시 각각의 환경과 관심분야가 달라서 내겐 해답이 되진 않지만 그래도 그녀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며 한때 유행했던 소확행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아마도 12월에 비상계엄과 안타까운 항공기 참사가 일어나면서 평온한 일상에 감사하고 작년에 가족이 크고 작은 병치레로 고생한 만큼 건강함에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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