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루크 키오
식민지에 있는 신기한 식물을 마구잡이 무단채취해서 운반하는 '위디언 케이스'를 만든 의사이면서 식물 애호가라는 위드라는 사람이 끊임없이 유용한 밀폐 유리 운반 식물 상자를 알리는 이야기이다.
운반하기에 유용한 '위디언 케이스'는 영국에서 없는 중국의 차 독점을 빼앗기 위해 묘목을 새 식민지 영토에 옮기는데 유용하며 제국의 영토가 넓어지면서 군인이나 무역상 정부 관리들에서 풍토병인 말라리아의 예방약으로 쓰이는 기니나무를 옮기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면서 위디언 케이스로 더욱 손쉽게 묘목을 운반하여 공장식 농장을 운영하면서 식민지 농부들을 혹사시키면서도 그 점보다는 식민지에서 유입된 해충인 망치 머리 벌레 와 뉴기니 편형동물 등이 상자와 함께 이동하여 유럽의 토착 토종 지렁이나 달팽이를 멸종시켰다며 투덜거린다. 그리고 병원균인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도 함께 들어왔다면서 적시해놨지만 무단 약탈한 데에 대한 혹독한 결과중이 아닌가 싶다.
결국엔 차와 커피, 카카오, 바나나, 오렌지, 등의 과실수나 고무, 기니나무 등과 정원을 꾸밀 관상수를 손쉽게 얻기 위한 결과가 원래 환경에서 서식하던 토착종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고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언급한다.
그러나 피지에 서식하는 레부아나 나방이 코코넛 야자수의 해충이라는 이유로 멸종시키기도 한 점은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독도 강치와 삽살개 등의 경우가 생각이 나서 더 화가 났다.
위드라는 천재 하나가 발명한 단일 물건이 아닌 예전에 있던 상품을 조금 보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자신의 상품을 발명한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쓰임새를 설명하고 홍보하며 선전해야 오래도록 쓰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다른 용도(식물채집이 아닌 천적을 없앨 곤충채집용)로도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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