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20분의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미 육군 특수부대 레인저에서 장교로 근무하던 중에 동료의 자살로 위장한 타살 사건을 파헤치다가 범인인 동료와 다투게 되고 죽게 내버려 두고 그 일로 제대를 하게 된 디바인은 MBA를 따고 월가의 투자회사 카울앤드컴리에서 말단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고자 아침 6시 20분 열차를 타고 통근하는 그에게 어느 날 이상한 메일이 날아든다. 추적 불가한 메일의 내용대로 한때 사귀다 헤어진 전 연인 세라 유즈가 자살한 사실을 확인한다.
그러나 곧 자살이 타살로 바뀌고 디바인을 용의자로 생각한 경찰이 따라붙게 된다. 그런 차에 전직 장군인 캠벨이 은밀히 접근하고 남자는 디바인의 군 시절 수상한 행적을 협박으로 정부기관에 협조하는 비공식적 요원이 되어 자신의 회사를 감시하고 조사하며 전 연인의 죽음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다 전 연인의 연인과 가족이 살해당하고 자신에게 돌려지는 화살을 피해 열심히 조사를 하고 회사의 CEO 카울이 의심스럽게 느껴지며 그자의 여자친구인 미셸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타운하우스에 거주 중인 하우스메이트인 러시아인 해커 윌 밸런타인에게도 도움을 받게 된다. 과연 그는 자신의 혐의를 벗고 진범을 찾을 수 있을까는 책을 읽어보시고 전 다 읽었으니 스포는 이만하기로 해요.
사족으론 왜 인지 디바인보다는 데커 시리즈가 더 좋네요. 자꾸만 반복되는 점도 은근 피곤하고 말이죠.
어디선가 본듯한 구성에 아득히 먼 제임스 본드부터 잭 리처 씨도 생각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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