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사울 레이터 외
사후에 그가 남긴 사진 중 일부를 추려서 미공개 컬러 슬라이드 사진 76장을 큰 판형으로 도서를 내놨다.
사울의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특별하게 여겨질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그의 사진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을 담았음에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나만 느낄지도?)
사진가의 자택에서 정리정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미발표 필름들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모두 보고 싶기도 하고 그의 집에서 친구들에게 보여 주었다는 슬라이드 필름을 영사기로 한 컷 한 컷 보며 느껴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지금은 너무나 많은 색들에 둘러싸여 숨 쉬고 있는 나에게 사울의 사진들이 주는 느낌이 특별해서 인지 이번 사진집은 마치 작가의 사진을 직접 소장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끄적끄적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가은-호호호 (0) | 2022.12.31 |
---|---|
치넨 미키토-유리탑의 살인 (0) | 2022.12.25 |
아니타 블랙몬-리슐리외 호텔 살인 (0) | 2022.12.18 |
꼬맹이여행자-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0) | 2022.12.17 |
이종관-현장검증 (0) | 202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