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아일랜드 서부의 해안마을인 스토니브리지. 스무 살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다가 중년이 된 치키에게 노부인 미스퀴니가 자신의 오래된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바꾸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절벽 위에 위치한 오래된 스톤하우스가 오하라집안이 사들인 후에 헐릴 것을 염려한 치키가 그 제안을 받아들고 호텔로 개조를 하게 되고 치키의 어릴적 친구인 눌라가 자신의 불량한 아들인 리거를 치키에게 부탁하며 스톤하우스에서 일한다. 런던에서 회사를 다니다가 환멸을 느낀 올라가 이모 치키가 일년정도만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개장 첫 주에 손님들을 맞이하고 스웨덴에서 온 진중한 안데르스.고민이 있는 듯한 의사부부 헨리와 니콜라.독일로 가는 비행기를 놓치고 충동적으로 오게 되었다는 사업가인 미국인 존.모든지 못마땅한 여성 넬.친구라고 주장을 하지만 친구같지 않은 위니와 릴리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왔다는 중년의 부부는 일등상품이 아니어서 불만이 많은 윌 부부.비밀이 있는 사서 프리다.
제각각의 사연을 품고 이들이 보내는 일주일의 휴가는 마음을 정리할 위안이 되어줄수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상을 벗어나서 잠시라도 틈을 내어서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싶다.
'끄적끄적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인자-사과나무가 있는 국경 (0) | 2019.12.15 |
---|---|
유시민-역사의 역사 (0) | 2019.12.14 |
최갑수-밤의 공항에서 (0) | 2019.12.07 |
임경선-다정한 구원 (0) | 2019.12.01 |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 1·2 (0) | 2019.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