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아키타케 사라다-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오후의 체셔캣 2022. 7. 9. 09:41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아키타케 사라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

네 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 마쓰리비 사야라는 소녀가 공통으로 나오는 점에서 그녀와 관계가 있으리라 짐작은 했지만 말이죠.

오빠가 커다란 새에게서 들은 신기한 이야기를 동생에게 한다는 이야기와 그 뒤에 항상 바닥을 보며 걷는 조심성이 많은 소년 사카구치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수학 교사로 시골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게 되죠. 소리가 나는 책상을 바꾸려고 구관으로 옮기는 중에 바닥이 미끄러워 이상함을 느끼자 같이 나르던 여학생이 마룻바닥을 뒤집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귀띔을 해주고 그것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

 밤마다 커다란 지네에게 시달리는 남학생 아사이는 늦잠을 자게 되어 학교를 지각하게 되자 여학생이 지름길인 신사로 이끌고 그녀가 후에 그 벌레와 정면승부를 보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토카와는 어릴 적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끼던 옷이 찢어지게 되자 엄마한테 혼날까 봐 걱정하던 차에 이상한 남자가 다가와 거래를 하자고 하고 거래 후에 3년 7년 뒤에 나타나서 상기시키겠다는 십 년 뒤에 돌려받겠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마쓰리비라는 소녀에게 도움을 받은 세 사람은 축제의 밤에 마물과 숨바꼭질 드라이브를 가게 된다. 

끝까지 버텨서 그녀는 오빠를 살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