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에 대하여(원제 : On BullShit)
해리 G. 프랭크퍼트
제목이 직설적이라서 맘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개소리라고 하는 'Bullshit'의 사전적 의미와 비슷한 단어들을 소개하고 특징을 비교하며 개소리에 대한 것과 무분별하게 퍼져서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지만 거짓말에 비해 비교적 처벌이 덜하고 넘어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소리를 하는 데에 관대하게 넘어가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
개소리가 진실에 대한 관심이 없이 만들어지지만 그것이 꼭 거짓일 필요는 없으며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진실인냥 꾸며낸다. 하지만 그가 그것들을 왜곡한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니 처벌이 없을 수밖에 없으리라.
하지만 정치가들이나 언론인 등의 공신력과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이들은 '아니면 말구'식은 발언은 확실하게 가려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책은 주제에 필요한 내용들로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다소 담백하지만 간략해서 약간 서운하긴 하다. 또한 개소리도 자세히 관찰하여 적절히 따지거나 왜 개소리가 나오는지 파악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개소리에 대하여를 읽고 쓴 나의 작은 개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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