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키스 그레이-타조소년들

오후의 체셔캣 2026. 6. 20. 10:32

 

타조소년들(Ostrich boys)

키스 그레이

 

 로스의 장례식이 끝이 나고 로스의 절친들인 블레이크, 케니, 심은 로스가 살아있을 때 언급한 스코틀랜드의 로스라는 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로스의 진짜 장례식을 치러주려고 한다. 그들은 로스의 집에서 로스가 담긴 유골 항아리를 훔쳐서 400킬로미터가 넘는 여행을 하게 된다. 환승하려고 급하게 내린 탓에 기차표가 든 배낭을 두고 내린 케니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목적지를 앞에 둔 채 생각지도 못한 진실에 이르게 된다.

 

 절친 로스의 유골을 훔쳐 로스행 기차를 탄 친구들 중 나는 캐니가 잃어버린 배낭 때문에 기차표를 살 40달러를 준다는 베이컨의 제안에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포스터가 블랙풀 지역에 도배가 되어버렸고, 심은 덤프리스의 들판에서 헤일리로 인해 그녀의 남자친구와 싸움이 벌어질 뻔하였으며, 케니는 캣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사실 로스는 기댈 곳 없는 상태가 되어 우울증을 넘어버린 상태에서 차에 뛰어들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가족이나 절친조차도 로스의 상태를 알아차리지도 못하며 무시해버리다가 로스가 죽자 깨닫고 상처받은 채 죽은 로스의 유골 항아리와 로스로 장례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었다.

 

 왜 모두는 살았을 때 좀 더 시간을 내어 잘해주거나 들어주려 하지 않을까요? 저부터가 반성을 하게 됩니다.

듣기 싫더라도 꾹 참고서 곁에 있어주어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