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잠
와카타케 나나미
기치조지 주택가의 미스터리 전문서점 '살인곰 서점'의 알바생 하무라 아키라는 서점에서 부업으로 시작한 '백곰 탐정사'에 유일한 탐정이다. 그녀가 맡은 의뢰들은 어느새 의뢰인 사망이나 실종 백골 사체를 발견하는 등 불운으로 하무라 아키라를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내가 읽어도 마지막에선 아찔해진다. 내 친구라면 이직을 강추할 정도려나?
4개의 단편.
거품 속의 나날
노인 후지모토 사츠키가 죽기 전 하려는 리스트 중에 자신의 대학 시절 베프가 낳은 딸 하루카를 데려다 달라고 의뢰를 한다. 하루카는 방화로 인한 살인으로 7년을 복역을 마치고 출소 후 과거 그녀가 죽인 애인이 숨겨놓은 것으로 인해 중국 조폭들이 따라다니며 납치하려던 것을 해결하고 그녀를 무사히 의뢰인에게로 데려다주지만..
새해의 미궁
새해에 교대하기로 한 청년이 나오지 않게 되자 히무라 아키라가 대체되고 유령이 나오는 빌딩을 지키던 중에 히이라기 경비에서 일하는 여성으로부터 의뢰를 받는다. 약혼자 구도를 찾아달라고 하지만 그는 사촌 집에 머물며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그래서 찾았다고 하니 또 사촌을 찾으라는 말에 찾았으나 빌딩에서 사체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를 한다.
도망친 철도 안내서
살인곰 서점의 점장 도야마가 다리를 다치고 전화로 철도 미스터리 테마로 이벤트 계획을 벌여서 준비는 아키라의 몫이 되어 돈도 안되고 밤샘 작업 중이다. 작가의 생명을 구한 ABC 철도 안내서가 하이라이트로 주목을 받게 되지만 아키라의 목에 전기 충격기를 들이대고 사용해서 훔쳐 간다. 훔쳐 간 안내서를 찾기 위한 여정이다.
불온한 잠
11년 전 홀로 고독사한 여인 하라다 히로카의 지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녀의 지인을 찾지만 그녀에 대해 입에 올리는 것도 꺼린다. 여자들에겐 미움을 받고 남자들을 조종한 것으로 밝혀진 그녀는 그녀를 소중히 여긴 사람이 존재하긴 한 걸까 싶다.
미적지근한 물 같은 느낌이지만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듯해서 이 시리즈의 다른 편도 찾아서 읽어보려 한다.
사실 읽을 책이 없어서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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