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감성현-낯선설렘 크로아티아

오후의 체셔캣 2020. 3. 7. 15:08

 

 

 

낯선설렘 크로아티아

사진·글 감성현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에 이어 크로아티아란 나라의 여행기는 두번째이다.

 그만큼 기대도 많고 크로아티아에 대한 감상과 정보가 가득 담겨있을 줄 알았지만 음 솔직히 실망을 했지만 그냥 무심한듯 순간들을 간직한 여행 사진을 보며 만족하기로 했다.

 작가의 글중에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라도 자신과 맞지 않으면 별 감흥이 없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하기도 하고 고양이가 사람을 피하지 않고 사진 찍혀있는 것만으로도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게끔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녀 키키>,<천공의 성 라퓨타>에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고 하니 마음은 벌써 크로아티아에 가있는 듯 했다.그러나 그 사진 좀 찍어서 많이 보여주셨으면 더 행복했을 듯 싶다.

 작가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글이 앞에서 크로아티아와의 글이 쭉 이어지지 않고 끊기는 느낌이 아쉽기만 했다.

좀 더 도시여행의 충실한 정보를 담아내었다면 성실한 느낌의 여행기가 되었을 것 같은 생각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