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살이, 섬밥상
갯내음 찾아 떠나는 바다 맛 여행
김준
바다 내음 짭조름한 125가지 섬마을 한상 이야기이다.
바다가 비교적 가깝긴 하나 한 해에 한 번도 찾질 않아서 그냥 책이나 영상으로 접하는 횟수가 더 많은 듯하다.
작가는 서해 북단 강화에서 남해안과 동해를 거쳐 울릉도와 제주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노포나 집에서 한 음식을 먹고 들은 바다 맛의 기록지 같다.
바다 생태계에 걱정과 우려 섞인 반응들과 오징어가 금징어이고 바지락이나 낙지도 잘 잡히지 않고 명태도 더 추운 바다로 올라간지 오래여서 걱정이 된다. 작가나 여러 목소리들은 한결같이 남획과 기후 변화를 지목하고 나 역시도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글들이 소소히 읽히긴 하지만 음.. 이미 다 아는 내용인가 싶게 중첩되는 여러 부분들은 아마도 문여사님과 함께 시청하는 한국인의 밥상과 백반 기행 등을 즐겨봐서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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