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거의 초상
장 모르가 찍은 오십 년 우정의 풍경
사진가 장 모르와 존 버거의 긴 우정이 담긴 사진집.
찬바람 부는 겨울인만큼 뭔가 따듯한 우정이 담긴 것이 좋겠지 싶어서 골랐다. 정치, 농사, 가족, 글쓰기와 예술 활동이라니 어떤 삶일까 싶은 생각과 예술적인 교류를 나누는 친구와 함께일 때와 친구의 강아지와 함께 일 때 그의 아들과 함께 일 때의 시각적인 사진이라서 흑백이라서 그런지 좀 더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그의 깊어가는 주름만큼 우정 또한 깊어지는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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