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사실 작가가 고른 공간들은 현재로서 언론에서 다루어져서 방송에서도 한두 번은 나온 공간이며 새로운 공간이라기보다는 이미 유명한 공간들이다. 아마도 이 책이 나온 지가 19년도니까 싶네요. 그림 보러 댕기는 걸 좋아해서인지 뮤지엄 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F1963은 비엔날레를 했을 때 접해서였는지 새롭기보다는 아는 공간으로 인식이 된다. 이 중에 가본 곳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가 거리적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관계에다가 이유 없이 먼 곳을 나돌아다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사실 그다지 가고 싶은 마음도 생기질 않아서 말이죠. 사적인 공간 죽설헌의 경우처럼 소유주에게 허락을 구해야 하기에 왠지 죄를 짓는 것 같아서 드나들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려서 더욱 그런듯하네요.
수도권에 사는 분들에겐 접근이 용이한 곳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휴일에 한 곳씩 찾아가도 좋을 듯하네요.
개인적으론 풍월당에 제가 원하는 곡이 있을 것 같아서 CD 사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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