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드뷔시
니카야마 사치리
"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 공격에 노출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하지만 자신이 비난하는 쪽에 있을 때는 전혀 알지 못한다. 아니,알아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자신을 올바른 인간이라고 믿는 것, 자신과 입장이 다른 사람을 악으로 단정하는 것이야말로 악의가 아닌가." -P.356 中에서
별채의 화재사고로 인해 할아버지와 사촌이 죽고 자신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서 목소리는 변하고 피부는 이식 후 붕대를 두르고 있어야하고 붕대를 푼 피부는 패치워크 같이 변해있고 재활훈련을 하지 않으면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열 여섯살의 여자아이에게 할아버지의 거액의 유산 상속이 된다.
집 안밖으로 그녀를 해치려하는 시도가 번번히 일어나고 그녀는 미사키 요스케라는 음악선생이 지도를 하며 콩쿠르에 나가게 된다. 아버지와 삼촌은 서로 유산으로 싸우게 되고 어머니는 신사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한다.
전형적인 일본 소설 특유의 감동주기와 반전등이 식상하달까 또한 사람들의 악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저런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악인에 대해서도 가시돋힌 말이 아닌 다른 여러 행동패턴도 있는데 너무 단면적이고 전형적인 행동을 보여서 일본애니를 만들기 위한 것 같다는 생각에 그저그랬다.
'끄적끄적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티븐 크보스키-보이지 않는 친구 1·2 (0) | 2022.09.17 |
---|---|
최은영-밝은 밤 (0) | 2022.09.12 |
김보영-다섯번째 감각 (0) | 2022.09.10 |
프레드릭 베크만-불안한 사람들 (0) | 2022.09.09 |
정세랑-목소리를 드릴게요 (2) | 2022.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