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라이프
앨리스 먼로
13년도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의 단편집이라길래 덥썩 집어들었는데 아!원래 단편을 전문적으로 썼다고 했었나?
암튼 그작가의 단편들로 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졌으나 어딘가 모르게 묘한 느낌의 글이다.
나란 사람이 이제까지 읽어왔던 것과는 장편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단편이나 삶의 단면적인 부분만 잠깐 스친다는 식의 감각적인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완 다른 부류의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사람이나 주변의 보통사람의 모습에서 여러가지 방향으로 생각할수 있게 만든 단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할수는 있겠다.
또한 작가는 방향을 일정히 만드는 것이 아닌 잠시만 딴생각에 잠기거나 한눈을 팔면 가차없이 다시 책장을 넘겨서 확인하게 하는 버릇까지 만들어서 낯선 길을 헤매이는 느낌을 갖게 한다.그녀의 단편은 뻔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낯선 느낌이으로 약간은 긴장한채 읽어야 할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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