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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머리가 좋아서 두 개의 대학을 동시에 입학하려고 준비 중인 루크의 집에 어느 날 괴한이 부모님을 죽이고 루크를 납치해서 그의 방과 비슷한 방에 그를 가두고 또래의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이상한 검사와 고문을 하는 시설이라는 곳에 생활하게 된다.
그에게 컴퓨터가 주어지지만 메일을 보낼 수 없고 차단이 되었지만 루크가 알고 있는 앱을 통해서 신문을 검색하게 되고 그의 부모님은 살해되었고 그가 용의자로 추정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건물로 간 아이들이 어떻게 되는지 전해 들은 루크는 그곳을 탈출하기로 하고 그곳 직원인 모린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귀에 부착한 위치 추적기를 없애고 기차를 타고 탈출을 하게 되지만 그 시골에서조차도 발각이 된다.
초능력으로 지구 종말의 버튼을 누를 사람을 미리 찾아내어 암살한다는 이야기는 왜 아이들을 소모품으로 써야 하는 건지 이야기하며 내세웠지만 나로서는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있었는데 무고한 아이들을 납치하고 그들의 부모는 살해당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런 어이없는 예언자로 인해 수학적으로 확률이 희박하게만 느껴지는데 지구를 구한거라는 식으로 납치한 아이들을 감금하고 실험하면서 비인간적으로 행위를 하면서 나머지 사람들이 잘 살수있다니 그런 억지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공포소설이라고 하지만 단어들을 조금만 바꿔봐도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납치해서 소년병으로 키우는 아프리카 반군이나 어린아이를 무임금에 노동이나 성 착취를 하는 등의 이런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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