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무라카미 하루키-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오후의 체셔캣 2021. 4. 3. 15:34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베트남 사람이 물은 질문이 제목이 되어서 작가의 추후에 답변은 몇몇 풍경에 대한 기억이라고 답한다.

"그 풍경에는 냄새가 있고, 소리가 있고, 감촉이 있다. 그곳에는 특별한 빛이 있고, 특별한 바람이 분다. 무언가를 말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귓가에 남아있다. 그때의 떨리던 마음이 기억난다. 그것이 단순한 사진과 다른 점이다. 그곳에만 존재했던 그 풍경은 지금도 내 안에 입체적으로 남아 있고, 앞으로도 꽤 선명하게 남아 있을 것이다." -P.181~182 中에서

 

사족으로 사실은 이 작가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왜 사람들이 작가의 책을 보는 걸까 싶어서 본 책들이 꽤 될뿐이고 볼때마다 다음엔 읽지 않겠다며 되새김질하곤 또 읽는 나쁜 머리 갖고 있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