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점
미야베 미유키
미시마야 가게의 흑백의 방에서는 새로운 청자가 등장을 한다. 오치카가 효탄 고도의 책방 주인 간이치와 혼인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돌아온 차남인 도미지로로 바뀌었는데 잘 들을 수 있는 건가 싶은 출발을 보이긴 하는데 뭐 잘 되겠거니 입니다.(내 일도 아닌데 뭘요.^^;;)
4편의 단편이 있는데 이 책의 제목인 사람들 눈에 들러붙어 사람을 홀리며 욕망을 부추기는 괴이한 점 <눈물점> ,고부 갈등의 끝판왕 시어머니의 저주로 가가리야 가문의 여성들은 봄꽃 구경을 올라가서 함께 할 수 없는 비극을 이야기한 <시어머니의 무덤>, 어렵게 꾸린 가정이었지만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파발꾼과 그가 동행했던 귀신과의 묘한 <동행이인>, 각자가 다른 길을 가다가 이상한 대저택에 들어선 뒤에 괴생물체로 가로막히고 저택 안엔 화산 그림과 서슬 퍼런 무사와의 사투를 그린 <구로타케 어신화 저택>이였네요. 사람들의 나쁜 마음은 죽어서까지 왜 이리 남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제껏 31편의 이야기였다니 앞으로 68편의 이야기를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세한 사항은 뒷쪽의 내용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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