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가 깃털 같아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럴 때 인간은 아주 작은 입김에도 날아갈 수 있다.
날아오르는 게 아니라 날아가버린다.
그럴때 한편의 시가 당신의 누름돌,
당신의 한 점이 되어줄 수는 없을까."
- <단어의 집> '꼭두' P.168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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