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han 일상

안희연의 에세이-단어의 집

오후의 체셔캣 2025. 6. 7. 14:37

 

 "존재가 깃털 같아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럴 때 인간은 아주 작은 입김에도 날아갈 수 있다.

날아오르는 게 아니라 날아가버린다.

그럴때 한편의 시가 당신의 누름돌,

당신의 한 점이 되어줄 수는 없을까."

 

  - <단어의 집> '꼭두' P.168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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