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원제: The Seven Deaths of Evelyn Hardcastle)
스튜어트 터튼
고전적 추리물과 반복되는 시간 설정의 루프를 결합한 소설이었어요.
기억을 잃은 채 숲을 헤매는 에이든 비숍은 같은 날인 에블린 하드캐슬이라는 여성이 죽는 날에 반복적으로 눈을 뜬고 매번 다른 사람 몸으로 깨어나게 된다. 그의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사건의 정보를 모으게 되지만 혼란스럽다. 그가 벗어나려 해도 시간만 낭비할 뿐 벗어날 수 없는 저주에 걸린 채 흑사병 의사 가면을 쓴 자에게 답을 내놓아야 하고 간간이 죽이려고 드는 풋맨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는 아편 딩크를 판매하는 의사 벤, 콜린스 집사,한량 데이비스, 은행가 레이븐 코트, 강간범 더비, 늙고 예리한 변호사 댄스, 젊은 순경 레스턴, 화가 골드로 각기 다른 여덟 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사건을 파악하여 반복되는 에블린 하드캐슬의 죽음을 막는 것이 목표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19년 전 에블린의 동생인 토머스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혀낼 수가 있었네요.
여덟 명이 알아낸 내용을 조합해서 애나와 함께 탈출을 하려는 에이든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끄적끄적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쓰다 신조-우중괴담 (3) | 2024.10.13 |
---|---|
진병관-위로의 미술관 (1) | 2024.10.12 |
로랑스 드빌레르-모든 삶은 흐른다 (2) | 2024.10.06 |
앤절라 마슨즈-죽음의 연극 (0) | 2024.10.05 |
박진배-공간미식_가 (2) | 2024.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