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노트, 여왕의 비밀 수사 일지
소피아 베넷
책 속에서는 아흔 살의 생일을 앞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윈저 성에서 열린 연회에서 러시아인 피아니스트 막심 브로드스키가 숙소 옷장에서 벌거벗은 채 시신으로 발견이 된다.
처음엔 자살로 의심을 했으나 사고사로 추정되기도 하는 등 우왕좌왕 끝에 매듭이 헐거워 살인사건으로 방향이 바뀌고 그 후 MI5와 경찰이 비밀리에 수사를 하지만 내부자 소행을 단정 지은 보안 정보국장 험프리스는 성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조사하고 러시아의 푸틴이 암살을 지시했다고 잘못 생각한다.
그러나 여왕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을 알려고 신참 보조 개인비서 로지에게 은밀히 조사를 지시하게 되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게 된다. 그리고 뒤에서 험프리스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슬며시 흘리며 사건을 수습하기에 이른다.
여왕을 내세운 점은 신선하나 왕실에 대해 장황한 설명과 공들여 왕실의 홍보를 하는 책인 건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루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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