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굿모닝
(어쩌면 당신이 꿈꾸었던 여행의 순간들)
신미정
여행은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롭고도 낯선 공간으로의 설렘을 여행의 순간에 느꼈던 감정들을 써놓은 여행 에세이였다.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거나 새로운 걸 시도해 보기에도 좋은 경험이 될 것에는 동의하지만 짭조름한 올리브를 싫어해서 먹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이 든다. 여러 나라의 빵은 맛보고 싶기도 하고 느지막이 일어나서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거나 내가 좋아했던 그림 앞에 서서 한참을 물끄러미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아마도 그런 걸 버킷리스트라고 하던데 여유를 가지고 그런 일들을 해보고 싶어지기도 했다.
그러려면 열심히 돈을 벌던지 절약을 해야겠다 싶어지지만 모아놓으면 항상 예상치 못한 악재가 기다리고 있어서 매번 마이너스가 되니 좀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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