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바닷가에서
호아킨 소로야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고야, 파블로 피카소 와 더불어 호아킨 소로야는 스페인 3대 화가로 손꼽혔다가 현대회화로 인해 잊힌 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나조차 <해변의 소년들>을 제외하곤 본 기억이 없으니 말이다.
따가운 햇살에서 해변에서 모래바람이 불어도 커다란 캔버스에 쓱쓱 그렸다던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바다와 햇살과 음영을 잘 알고 표현해 내었고 인체의 데생 또한 훌륭해서 놀라웠다.
그러나 화가의 그림들을 좀 더 꽉 채웠으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든다. 여백이 넘나 많아서리 듬성듬성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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