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아르드날뒤르 인드라다손-무덤의 침묵

오후의 체셔캣 2023. 10. 14. 10:14

무덤의 침묵

아르드날뒤르 인드라다손

 

 에를렌뒤르 형사 시리즈.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교외 지역 신규 주택가 공사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들의 여덟 살 생일 파티를 세 번째 하던 중에 초대받은 아들의 친구 중 한 아이를 데리러 온 형이라는 젊은 청년이 기다리고 있다가 주인공 아이의 여동생의 손에서 빨고 있는 뼈를 보고 빼앗아 자세히 살펴보고 빼앗긴 아기는 울고 아이 엄마는 묻게 되고 사람의 뼈 같다고 한다. 생일의 주인공은 자신이 발견했다며 자랑스러워하고 공사현장에서 발견한 신기한 돌이라고 하며 발견한 곳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나머지 뼈들을 발견하게 된다.

 백골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지만 오래된 사건이라서 인력 배정은 엘린보르그, 시귀르뒤르 올리와 에를렌뒤르 3명인데다가 늦어지는 발굴 현장에 있다가 이혼 후 따로 살던 딸이 도움을 구하는 전화를 받고 찾아 나서게 되지만 딸을 발견해서 병원으로 옮기게 되지만 딸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병원에 있는 딸을 돌보며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형사의 상황과 백골사체와 관련이 있는 한 가정폭력 피해 가족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약한 사람에게 강하게, 강한 사람에겐 약하게 살아가는 괴물을 아버지로 둔 가족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오고 이혼을 요구한 형사를 미워한 전처가 아이들에게 거짓말로 상처를 주어 아이들에게까지 악영향을 준 일들이 이야기가 나온다.

 또 본 책인 줄 알았지만 다행히도 시리즈를 앞서 2권을 봐서 기시감이 들었나 보다.

 총 4권이 나왔다고 하는데 3권을 읽었다.

 에를렌뒤르 형사 시리즈는 아이슬란드에서는 11권이 나왔다고 하는데 앞의 두 권은 영문판으로도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앞서 읽은 저체온증(8번째 이야기)은 이번에 본 무덤의 침묵의 뒷이야기인 것 같다.

에휴~ 정말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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