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나간 건지 숨은 고양이 찾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러다 교회앞을 지나가는 몰골이 추레한 괭이를 보고 측은지심이 들어서 고양이 사료가 놓인 밥그릇을 당겨서 짜먹는 캐츠랑(츄르 종류)를 짜주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었는지 고양이는 계속 울고 나는 졸지에 괭이밥 도둑으로 오인받게 생겨서 대충 짜주고 다시 걷기를 했다.
차마 그 녀석의 몰골을 찍고 싶진 않았다.
위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 사진이다.
어느 사이에 많이 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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