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심장
크리스 카터
빗길에 미끄러진 대형 트럭 기사가 심장마비로 휴게음식점을 덮치려던 순간 갑자기 방향을 틀게 되어 화장실 쪽을 가게 되고 트럭 운전사는 즉사하지만 대신 음식점의 손님 차 트렁크 속 아이스박스가 열리며 두 여성의 잘린 머리가 발견된다. 용의자는 즉시 체포되어서 FBI에 구금이 된다. 묵비권을 행사하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형사 로버트 헌터와 이야기하겠다고 한다.
긴급 호출로 하와이로 떠나려던 휴가를 포기하고 콴타코 FBI 아카데미로 가서 그를 만나게 된다.
범죄심리학도로 라이벌이자 룸메이트 친구였던 루시엔 폴터라는 사실과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말한 장소의 대학시절 친구인 수전의 문신이 액자로 표구되어있었다.
루시엔은 자신이 죽인 여성들의 신원을 말하며 묻힌 장소를 알려주는 대신 그에게 가혹한 질문을 하게 된다. 로버트는 꾹 참고 있다가 옛 약혼녀 제시카 이야기에 폭발하게 된다.
피해자들이 너무 많고 잔인하기만 한 그에 대해 네가 다른 살인마들과 뭐가 다르다는 거냐고? 정말 머리가 좋다면 그런 식으로 머리를 쓴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또한 양들의 침묵과 결이 흡사해서 마치 그의 아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반복이면 지루하기 마련이란 걸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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