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사라 페너-넬라의 비밀 약방

오후의 체셔캣 2022. 11. 17. 19:35

넬라의 비밀 약방

사라 페너

 

 18세기 런던의 백 엘리라는 뒷골목에 후미진 약방에는 런던의 여자들에게 알려진 은밀히 남자를 죽일 수 있는 독을 파는 넬라라는 약제사가 있다. 의뢰인의 편지로 인해 불안한 기분에 휩싸이지만 열두 살의 소녀 엘리자가 암웰 부인의 심부름을 오고 그 소녀에게 독을 주입한 달걀을 건넨다.

 현재의 캐롤라인은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런던 여행을 계획하지만 전날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그녀 혼자 템스강에서 진흙 뒤지기 체험을 하고 있다. 그러다 곰 그림이 그려진 하늘색 약병을 발견하고 호기심으로 약병을 검색하던 중 200년 전 약제사 살인사건이라는 단서로 인해 조사를 하게 된다.

 넬라 약방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아서 이어가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갑작스레 죽게 되고 넬라가 유부남 프레데릭과 불륜으로 잉태된 아이가 그로 인해 죽게 되고 프레데릭의 처가 그녀를 찾아오자 독약을 준다. 그 후에 여러 사연으로 남성을 죽이려 한 여성 고객들에게 독약을 판매하고 장부에 기록을 한다. 그러다 하녀 엘리자의 실수로 발각될 위험에 처해진다. 현재의 캐롤라인이 관광을 왔다가 며칠 만에 밝혀낸다는 이야기는 억지 같은 부분도 있기도 하고 마지막은 동화 같아서 조금 어이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