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되면 잘 걸어다니면서 책을 갖다 주러 도서관에 가도 걷고
식빵을 사러 가도 걷고 걷다가 재미있는 고양이를 만나거나 귀여운 꽃도 한 컷씩 찍고 다니면서 주말을 보냈는데
이젠 그냥 돌아다니는 것도 사치네요.
일할 때 써야 하는 마스크 아껴야 해서 이 사진도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찍었답니다.
언제나 코로나 19에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려는지 알 수가 없어서 더 갑갑하네요.
이젠 빌린 책도 떨어졌는데 말이죠. 사실 차를 타고 가서 검사를 받는 것처럼 책을 주문해서 차 안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전 뚜벅이라서 해당 안되고 아부지 찬스도 해당이 안되네요.
책 사볼 돈을 마스크 사는데 써버렸거든요.에궁.
다음 주부터 저도 마스크 사러 돌아당겨야 하는데 아무래도 점심시간만 되어서 안될 것 같네요.
토요일 마스크 사러 나가야 하나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