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의 끝자락에야 겨우 시간이 나서 전시를 보러갈수 있었네요.
핑계겠지만 여러가지 사정들이 줄줄이 있어서 말이죠.
아래의 문인석을 보고 있는데 함께 간 문여사님이 같은 종씨라며 우스개소릴 하셔서, 학창시절에 문무대왕이 자신의 종씨라고 또 뻥을 쳐서 학교에서 저의 무식을 또 뽐내고야 말았던 그런데 웃기는것이 아무도 모르다가 딱 한 친구만 아니라고 수정하더라고요. 반 아이들 대부분을 함께 무식의 세계로 인도했던 기억이 있어서 혼자서 웃었네요.
멋진 병풍앞에서 쳐다보다가 만약 집에 있다면 제사병풍으로 밥풀 꽤나 뭍었거나 곰팡이로 고생 꽤나 할꺼라고 생각을 했으나 저런 안목을 가진 사람이나 재력이 없기에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로 결론내리고 다른 전시물을 보러 갔어요.
가운데 참외모양 매병과 찻잔들이네요.
아이돌보다도 더 블링블링하며 청아한 청자였어요.
마지막으로 고지도로써 울릉도 옆의 독도랍니다.
그럼 전시회를 산책을 하며 어릴 때와는 많이 다른 변화한 모습에 비가 와도 즐겁게 돌아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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