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거짓말
정해연
사람의 발길이 드문 은파동 재개발 지구의 폐가에서 비명소리와 소녀가 쫓기게 되고 소리가 들린 곳엔 교복을 입은 남학생의 시신이 발견된다. 강력계 형사 미령과 은호가 현장을 맡게 되고 CCTV로 달아나는 소녀와 쫓아가는 범인의 행적을 보니 용의자가 형사 미령의 딸에게 접근하여 살해하려 한다. 대체 왜 20년 전 의절하고 소식도 끊긴 미령의 아버진 손녀를 살해하려 한 것일까?
그러나 사건의 의문점이 풀리면서 잔인한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촉법소년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점점 법망을 피해 잔혹한 피해를 입는 피해자들이 생겨나게 되고 그 고통은 길고도 엄청나며 한 인간의 영혼을 파괴하며 자살에 이르게 할 때도 있다. 그런데다가 주변에서나 언론에 알려지면서 2차 가해를 당하는 등 피해자에게 돌을 던지는 행동을 당하게 된다. 또한 피해자를 자신의 멋대로 재단하고 피해자 다움을 강요하는가?
왜 가해자들만 법의 테두리에 보호를 받으며 피해자들은 외면하는 것인지 누구에게 물어야 해결책을 줄 수 있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죽였다>,<학의 자리>,<유괴의 날>등을 봐서 보게 되었는데 이번 책은 내 취향과 맞지 않는 것인지 별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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