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han 일상

11월의 다이어리

오후의 체셔캣 2022. 11. 5. 10:55

 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힘들다.

솔직히 이해를 할 시간도 능력도 되지 않거니와 나조차도 날 모르는데 타인을 이해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인듯하다.

10월의 충격적 사건을 뒤로하고 11월의 페이지만 넘겨진 채 마음은 아직도 풍랑을 만난 듯 흔들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막을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안타깝고 화가 나며 억울한 죽음들 앞에서의 마음은 복잡하고 착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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