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황무지
S.A. 코스비
미국의 남부 버지니아주의 소도시 레드힐 카운티에서 정비소를 운영하는 보러가드.
그는 경쟁 정비소가 생기면서 쪼들리기 시작하고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아리엘의 대학 등록금 마련과 지금 가정에서 아들 둘을 키우는 비용에서부터 요양원에 있는 엄마 엘라의 간병비와 정비소 대출에 이르기까지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런 사정으로 인해 돈을 충당하려 불법 자동차 경주를 해서 돈을 벌어보려 하지만 오히려 뜯기게 되어서 더욱 막막해하지만 과거의 못 미더운 로니라는 자가 찾아온다. 그가 제안한 보석가게를 털자는 하는 일에 합류에서 버그의 운전 실력 때문에 성공하지만 불행하게도 총기 사건이 벌어지면서 희생자가 발생하고 설상가상으로 보석가게의 다이아몬드는 돈 세탁을 위한 조직의 것이어서 그의 가정에 위협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는 가정을 지키고 원래의 성실한 정비소 사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지킬과 하이드의 두 가지의 삶은 양립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 같다.
또한 미국에서의 흑인의 삶은 낮은 기대감을 등에 업고는 하루하루를 견디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땅으로 고꾸라지는 건 순간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흑인뿐만 아니라 흑수저들 대부분도 비슷한 것 아닐까 싶은 건 내 생각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