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문갑식 -여행자의 인문학
오후의 체셔캣
2020. 4. 18. 15:21
여행자의 인문학
글 문갑식 사진 이시현
영국과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와 화가 특집이랄까?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의 고원의 고독에서 부터 카뮈가 펜을 잡았던 프랑스의 루르마랭에서의 사람을 죽일듯한 햇살을 느껴보기도 하고 톨킨의 작품 속에 나오는 중간계의 에피소드를 유추할수도 있었다.
그리고 고흐의 까마귀가 있는 밀밭에서 밀밭을 못보고 오베르교회 건물만 보고 오는등 내가 좋아한 작가들의 종합세트라서 익숙하기만 하고 특별한 팁은 없는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복습하는 것에 불과할 뿐인 책이였다.
뭐 독특한 것도 없이 그냥 기획특집 신문기사같은 느낌에다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답습하는 것 같은 익숙한 느낌이였다.
아마도 그래서 더욱 빨리 읽혔던 것 같다.
사실 여러 여행기에서 한두번쯤 이미 나온 사실들이라 새삼스러운 것도 없고 사진도 그쪽이 더 디테일했던 기억마저 있어서 심심한 느낌마저 든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