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JOHN BURNS-THE KINFOLK GAREDN
오후의 체셔캣
2025. 6. 28. 09:42
THE KINFOLK GAREDN
JOHN BURNS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한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먼 나라 뜬구름일 뿐 부유하며 시간의 여유가 넉넉한 이들의 삶을 잠시 잠깐 단면적으로 본 기분밖에는 없다. 책으로 보기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하니 그냥 인스타에서 보는 것이 나쁘지않게 느껴질 정도이다.
아마도 식집사도 아니고 정원과 식물원 정도로 돈 내고 구경한 것 밖에 없어서 인가보다.
여기서 14개 국가의 23곳의 도시를 돌며 정원을 방문하여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 구성은 탁월하다 느껴지긴 했다.
디자이너나 플로리스트, 화가 등의 예술 분야 종사자들이라서 그런지 단순하다지만 굉장히 넓은 공간들이라서인지 사람이 살지 않는 전시공간 같아 보여서 정말 사람들이 사는 건가? 싶은 의문은 들지만 말이다.
사족으론 너무 깨끗해 보여서 모델하우스 같아서 샘나서 그런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