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타트-황금방울새 1·2
황금방울새 1·2
도나 타트
"우리에게 혼잣말 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무엇이든 중요하다.
우리가 절망 속에서 스스로에게 노래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든 중요하다."
-2권 P.488 中에서
학교의 부름을 받고 엄마와 함께 가던 시오는 시간이 남아서 미술관에 들르게 되고 그 뒤 폭탄테러가 일어나서 어머니를 잃고 그곳에서 만난 웰터가 시켜서 황금방울새 그림을 가지고 나오게 되고 그뒤에 웰터의 가게에 들려서 반지를 돌려주게 되면서 호비아저씨와 피파를 다시 만나게 되네요.
친구 앤디의 집에서 머물다가 아버지를 따라 라스베가스에서의 생활하게 된다. 아버지의 방임 속에 친구인 보리스와의 무절제한 알코올과 약물중독 생활을 이어나가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맡은 것은 시오의 신탁자금 때문이였고 자신의 빚을 갚으려고 그 돈을 달라고 하라고 시킨다. 그러다 갑자기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그집에서 나온 뒤 뉴욕에서의 호비아저씨와의 생활을 하게 된다. 8년 뒤에 만나게 된 앤디의 형 플렛에게서 알게된 앤디와 앤디어버지의 죽음과 그집에 드나들면서 앤디의 동생 킷시와의 약혼을 하지만 그 이면에는 킷시가 사랑하는 톰을 싫어하는 그녀의 어머니 바버부인 때문에 시오와 약혼을 한 사실과 사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빨강머리 피파를 사랑하고 있었고 결코 이루어지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그는 괴로웠지만 그가 그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달려드는 사기꾼으로 인해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며 보리스와의 재회는 최악으로 느껴졌으나 나름대로의 모로가도 좋은 마침표를 찍으면 끝이라는 이야기로 끝을 맺게 되었어요.
그런데 왜 나는 이 작가의 구성을 꼭 전에 읽은 <비밀의 계절>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그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제발 중독자 이야기 좀 그만 넣었으면 좋겠다 싶네요.이상하게 두편을 읽었는데도 같은 이야기를 듣는 자기복제적인 구성에 더디 읽히는 책으로 인해 책을 다읽고는 약간의 해방감이 느껴졌다는 것 뿐이지 후련함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책 읽고 있는 내내 우울한 집콕생활이라 더 짜증이 느는 것이 사실이였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