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스티븐 킹-홀리
오후의 체셔캣
2025. 4. 6. 10:07
홀리
스티븐 킹
코로나로 인해 어지럽던 2021년 7월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홀리는 파트너 피터마저 코로나로 집에서 요양하다 쓰러져서 병원 신세에 이른다. 트럼프 말만 믿고(그러곤 지는 주사를 잘도 맞더구먼은) 코로나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온라인 장례를 치르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홀리에게 의뢰인 페니 달이 실종된 딸 보니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홀리를 돕던 제롬은 자신이 쓰던 조상에 관한 글이 책이 되어 나와서 뉴욕에 가고 시를 쓰던 바바라는 노시인 올리비아 킹즈버리에게 수업을 받으며 펜리상 수상까지 바빠서 홀리의 수사 방향을 알 길이 없다.
홀리는 조사를 하던 중에 보니처럼 실종된 사람이 더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마침내 명예교수인 노부부가 의심스러워져서 그들의 차고로 향한다.
사족으로 스티븐 킹의 책을 읽는 내내 작가가 염려스러워졌다.
나보다 더 전직 부동산 업자를 싫어하는 이를 만나서 말이다.
4년 내내 견디어야 하는 작가와 전 세계의 관세전쟁이란 시련에 한숨이 나오니 말이다.
그냥 TV에서 뉴스를 안 보는 것이 속 편한 방법일 듯싶지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