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제2차 세계대전의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자전적 체험담이다.
구성은 세 부분으로 나뉘고 1부에서는 작가의 자전적인 강제수용소의 생활과 내면의 심리와 정신을 써놓았고 2부에서는 경험했던 수용소 생활로 인해 후에 독창적인 심리 치료기법인 로고테라피로 어떤 극한 고통과 고난에도 인간은 그 의미와 책임감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3부에서는 비극 속에서의 낙관을 주장한다. 인간은 그런 비극적인 시간을 견디고 생존하면서 얼마나 잠재력이 있는 존재인지 발전적인 존재인지 깨닫고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아주 담담하게 수용소에서의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기 행동을 선택할 수 있고 책임을 갖는 자세로 삶을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 점이 놀랍게 느껴진다.
그때의 아픔을 바탕으로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만들어내고 실존 분석을 사례를 들어서 말한다.
로고테라피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돼야 할 나 사이의 간극 사이의 긴장을 유지하고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인간은 누구나 악조건을 극복하며 살아갈 수 있으며 자신의 삶의 의미를 생각하며 목적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지만 내가 가능할까? 싶어진다.
끝으로 저자의 두 가지 측면에서 경계심을 드러낸 말로 끝맺어야겠다.
" 아우슈비츠 이후 우리는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히로시마 이후 우리는 무엇이 위험한지 알게 됐다." (-P.220 中에서)
그러나 한국에겐 더 빠른 광복의 날이 찾아와 조국의 해방과 수탈의 고통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겪은 고통을 자신들이 세운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인에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