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재키 캐블러-살인리스트

오후의 체셔캣 2024. 11. 30. 09:55

 

살인리스트

재키 캐블러

 

 피해자의 친지들과 형사들을 깊이 있게 취재하는 범죄 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메리 엘리스는 어머니가 암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또한 화재사고로 사망하자 미국에 있는 할머니와 살게 된다. 사망한 아버지 그레고르 엘리스는 유명한 범죄소설가로 아내가 죽자 딸 메리를 데리고 새로운 도시나 나라로 옮겨 다니면서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삶을 살았고 화재 당시엔 영국 코츠월드의 시골 저택에 머물고 있었던 중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받았던 선물을 늦게 정리하다가 자신이 쓰지 않는 다이어리 선물을 보낸 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려고 안을 보는데 안에 이상한 내용이 적힌 것이다.

 1월 1일 페이지에 검은색 글씨로 '옥스퍼드, 리사 죽이기', 2월 1일에는 '버밍엄, 제인 죽이기' 등 날짜와 피해자의 지역과 이름이 적혀있어서 오싹하게 느껴져서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지만 접수한 경찰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눈치이다. 2월 1일 정말로 제인이라는 여성이 살해되자 해당 지역 경찰들이 난리가 나게 된다. 그러나 평범한 이름으로 인해 경찰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3월에 죽게 된 데이비드란 이름을 가진 이들에게 경고를 하지만 또 지목된 이름의 피해자가 살해당한다.

메리는 본인이 미끼가 되겠다며 제안하게 되고 집안에 함께 거주하는 친구 피터와 그날 함께 있겠다고 해서 용기를 내보지만 주변 인물들을 끝임없이 의심하게 된. 또 메리는 범인을 설득하려고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연쇄살인사건이 나오지만 거기에 흥미를 느끼기보다는 메리 엘리스가 이미 죽었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겨서 보게 되었는데 본인이 죽었는데 어떻게 또 죽는다는 거냐고 생각을 했었더랬다. 사족으론 뒤표지에 나오는 그림이 힌트 면 힌트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