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화-북유럽 미술관 여행

 

북유럽 미술관 여행

이은화

 

 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북유럽의 미술관들을 소개하는 책이였다.

미술작품들에 대한 해설 위주가 아닌 북유럽 다섯 나라에 있는 근현대 미술관 여행기이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의 미술관과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아마도 화가의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흥미가 없을지도 모르나 건축물에도 관심 있는 나에게는 재미가 있었다. 살짝 미술관에 걸린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여진다.

 독특한 외관이나 미술관 이전의 사업가나 왕자, 미술상의 저택이었던 것이 미술관이 된 일도 있고 따로 지어진 점도 있어서 그 자체도 흥미롭게 보았다. 미술관으로 전시공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써 시민들이 체험도 하고 산책도 할 수가 있고 광장처럼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되는 것도 좋았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어릴 때부터 친숙하게 드나들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기에 좋았다.

 그중에서도 관심 있던 네덜란드의 미술관들도 소개를 해주어 즐겁게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