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독서노트

마이클 코넬리- 시인

오후의 체셔캣 2024. 8. 15. 09:46

 

시인

마이클 코넬리

 

 강력계 형사인 쌍둥이 형인 션이 자살했다며 동료 형사를 통해 듣게 되고 최근에 수사 중인 잔인하게 살해된 여대생 테레사 로프턴 사건으로 부담을 느껴서 상담을 받던 중이었다고 자살로 결론지어진다. 그러나 지역 신문사<로키 마운틴 뉴스>에서 기자로 일하는 잭은 몇 가지 의문점을 들며 단순한 자살이 아닌 살해당했음을 밝히고 유사한 형사 자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자살했다는 형사들의 한 줄 자리 유서는 모두 에드거 앨런 포의 시의 구절 중에 하나가 동일하게 살인범의 사인처럼 나타난다.

 

 그 사실을 FBI에게까지 이야기하며 자신도 참여하게 해달라며 언론에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함께 따라다니며 공조하게 된다. 그러다 FBI 수사관인 레이첼과 연인 관계가 되고 범인을 잡으려고 카메라 가게에서 잠복한 소슨 요원이 범인과 대치하면서 사건이 꼬이게 된다.

 책이 긴 만큼 중간부터 늘어지는 느낌이었고 미끼가 된 살인사건과 자살로 위장된 살인까지 복잡하게 얽히며 범인에 경악하게 된다.

 

 사족으로 12년 9월에 본 걸 또 빌려봤다.

음.. 십 년이 지나면 리셋되는 머리인가 보다. 책 표지가 바뀌어서 그런가? 근데 책을 보면 결말만 빼곤 다 생각이 나는 이상한 머리이다. 어휴~